탱자는 운향과에 낙엽교목에 속하는 탱자나무의 열매를 뜻합니다.
탱자는 중국이 원산지이며 중국과 우리나라 중부 이남에 분포하여 제철 시기가 9월에서 10월까지라서 가을철에 맛볼 수 있는 과일이기도 합니다.
탱자는 미성숙된 어린 열매를 지실(枳實)이라 하고 작고 오래 묵을수록 효능이 더 좋다고 하며, 5~6월에 채취합니다.
성숙에 가까운 열매는 지각(枳殼)이라 하고 보통 9월에 채취하며 미성숙된 어린 열매인 지실(枳實)에 비해 효능이 적어진다고 합니다.
탱자는 맛이 쓰고 신맛이 강해 차로 주로 마시며, 열매껍질을 진통제, 해열제, 이뇨제등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탱자에는 베타카로틴 및 다양한 비타민과 미네랄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는 다양한 효능들이 있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탱자에는 어떤 효능들이 있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탱자 효능
탱자는 피부미용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헤스페라딘 성분이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것은 물론 뛰어난 항산화성분이라고 알려진 비타민C 및 베타카로틴 성분 역시 탱자에 함유되어 있어서 탄력 있는 피부를 유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탱자는 아토피, 피부염, 알레르기, 가려움증 등의 각종 피부질환들을 예방하고 증상을 완화하는데 탁월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탱자에 들어있는 헤스페라딘 성분이 피부의 혈액순환을 촉진시키고 모세혈관을 강화해주는 작용을 함으로써 피부질환 및 피부 트러블 등을 예방하는데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탱자에 풍부한 비타민C 및 칼륨 성분이 감기를 예방하는데 뛰어난 작용을 한다고 합니다.
특히 일교차가 심한 환절기나 추운 겨울철 탱자를 차로 만들어 꾸준히 마시면 감기를 예방하고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탱자에 함유되어 있는 여러 항산화 성분들이 간의 독소 배출을 돕고 간세포의 활성화를 도와 간 기능 개선에 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이런 항산화 성분들은 과음 후 손상된 간세포를 빠르게 회복시켜 숙취를 해소하는데도 뛰어난 효능이 있다고 합니다.
탱자에 다량 함유된 헤스페라딘 성분이 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관 내 유해한 콜레스테롤인 LDL 배출을 원활하게 해 준다고 합니다.
이렇게 혈액순환이 개선됨에 따라 고혈압 및 동맥경화 등과 같은 혈관질환들을 예방하는데도 큰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탱자 부작용
탱자에는 자궁과 난소의 기능을 억제해 수정을 막고 유산을 촉진하는 작용이 있으니 임신 중이거나 임신 계획을 세우고 있다면 복용을 금지하여야 합니다.
어린 탱자 열매일수록 소화력이 약한 사람이 과다복용 시 속 쓰림,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탱자 먹는 법
5~6월에 어린 탱자를 채취하여 겉면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합니다.
어린 탱자를 반으로 자른 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말립니다.
탱자를 팬에 넣고 고루 섞어가면서 황색이 될 정도로 볶습니다.
다 볶은 후 그늘지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보관하며 필요할 때마다 달여서 마십니다.
탱자 500g을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제거하고 편을 얇게 썰어줍니다.
소독한 유리용기에 탱자와 소주 1.8L를 붓고 3일 정도 그늘지고 통풍이 잘되는 곳에 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