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과는 본래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어 차가운 겨울 체온 유지에 도움을 주는 식품으로 손꼽힙니다. 특히 모과를 따뜻한 차로 우려내 섭취할 경우 근육 이완의 효과가 있는데요. 평소 근육통이나 신경통, 빈혈 증상이 있다면 모과차로 긴장된 몸을 편안하게 풀어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모과는 사포닌, 구연산, 비타민 C, 플라보노이드 등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어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효과가 좋아 추운 겨울철과 잘 어울리는 식품입니다. 모과의 주요 성분인 당분은 다른 당분과 달리 혈당의 상승을 막아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체내에 당분이 흡수되는 것을 지연시켜주며 이미 흡수된 당분을 소비시키는 역할을 합니다. 모과 청에는 설탕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당뇨 환자들은 말린 모과를 우려낸 차 등을 마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모과 효능
숙취해소
모과는 위에서 쉽게 흡수가 되기 때문에 주독을 푸는데 도움이 되어 숙취해소에 좋습니다. 특히, 숙취로 인해 갈증을 느낄 때 모과차를 마시면 갈증해소에도 효능을 볼 수 있답니다.
감기 예방
날씨가 쌀쌀해지면서 감기로 인해 모과차를 마시는 분들이 많으실 텐데요. 모과에는 비타민C를 비롯하여 구연산과 사과산이 풍부해 면역력이 향상되어 감기를 예방해 줄 뿐만 아니라, 기관지염이나 목감기, 기침, 가래, 천식, 폐렴 등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모과차를 마시면 가래를 삭이고 기침을 멎게 해 준다고 하니 감기 증상이 있는 분이라면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길 권해드립니다.
피부미용
모과에는 비타민C가 풍부하게 들어 있습니다. 이 비타민C는 피부의 멜라민 색소의 생성을 억제시켜서 기미나 주근깨를 개선하는데 좋을 뿐만 아니라, 모과차를 꾸준히 마시면 피부가 탱탱해지고 맑아지는 등의 피부미용에 모과 효능을 볼 수 있습니다.
설사 및 식중독
모과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설사를 치료 및 예방하는데 도움이 되며, 사과산과 유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도록 만들어주고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식중독 증상에 도움이 되는데요. 식중독으로 인한 설사나 구토, 속이 울렁거릴 때 모과차를 마시면 속을 다스려준다고 합니다.
입덧 완화
모과에서 신맛을 내는 사과산과 유기산이 신진대사를 활발하도록 만들어 소화효소의 분비를 촉진시켜 임산부들의 입덧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입덧을 하는 임산부라면 모과차 만드는 법을 배워서 섭취해 보시길 바랍니다.
위경련 완화
구토나 메스꺼움 등의 위경련에도 모과차를 마셔주면 도움이 된다고 하는데요. 모과차를 마셔주면 놀란 속을 진정 및 달래주기 때문에 위경련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모과 보관법
모과를 보관할 때는 반드시 세척 과정을 거쳐야 합니다. 베이킹소다와 식초를 물에 풀어 20분 정도 담가 두면 깨끗이 세척됩니다. 자연 건조한 모과를 신문지에 싸서 냉장고 채소 칸에 두면 2개월 정도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모과를 더욱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껍질과 씨를 제거한 열매를 얇게 썰어 볕에 잘 말려준 뒤, 밀폐용기에 담아 냉동 보관하면 신선하게 장기간 보관이 가능합니다.
모과가 모든 사람에게 적합한 것은 아닙니다. 몸에 열이 많은 사람은 섭취량을 잘 조절해야 합니다. 열이 많은 사람이 모과를 자주 섭취하면 변비가 생길 수 있으며, 신장 질환 환자에게는 오히려 안 좋을 수 있습니다.